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 유행, 잠시의 휴식?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큰 폭으로 확산하던 인플루엔자 유행이 조금은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그 증거다.

 

 

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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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안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의 의심환자 수는 여전히 지난 2023~2024 독감 유행 기준의 2.2배에 달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이 가장 심각했던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환자 수의 감소가 주목되고 있다. 이 연령대에서의 감소율은 매우 높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높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에게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는 더욱더 접종의 중요성을 알린다.

 

어린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임신부는 이달 5일부터, 그리고 고령자들도 접종을 받기 시작했다. 70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위한 접종은 이달 16일, 19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잠시 주춤하였으나,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우리 모두 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